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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11.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진화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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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11.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진화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2022.04.10.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보육사업을 통해 다양한 농식품 사업모델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식품 바이오 결합뿐만 아니라 유전자 공학과 연계한 기술혁신, 로보틱스 기법 등을 통해 다양한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딧은 생체신호분석 전문 스타트업으로, 송아지 질병 조기 발견 및 정밀사육 ‘파머스핸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중·대규모 농장이 증가하면서 농가당 사육 규모도 증가했으나 300만~500만원을 호가하는 송아지 폐사율은 10%를 상회한다. 원인은 개체별 모니터링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파머스핸즈 솔루션을 활용하면 질병 조기 발견은 물론 개체별 성장 관리도 가능하다. 파머스핸즈는 육안 관찰보다 반박자 빠르게 상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24만시간 이상 다양한 환경의 송아지 성장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주요 행동에 대한 정확도는 90% 이상이다.

에이지로보틱스는 국내 대다수의 소규모 농가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로봇을 개발한다. 에이지로보틱스 농업 로봇은 과수 농장 환경에 적합한 트랙 구동장치를 적용했다. 작업에 따른 모듈 교체가 가능해 농약 살포, 퇴비 운반, 수확물 운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로봇을 활용하면 작업 효율 및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노동자 노동환경 개선과 작물의 상품성 확보,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로봇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제너생명과학은 유전자 전문 연구기업으로, 간단하고 신속하게 30종 이상의 반려동물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병원체 유전자 증폭검사 키트 ‘피너스랩’을 개발했다. 피터스랩은 반려동물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 유발 병원체를 실시간 전자증폭 검사(RealTime PCR)를 통해 얻은 정량 데이터로 질병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들은 간단하게 면봉을 이용해 강아지나 고양이 잇몸에서 검체를 채취해 연구소로 보내면 연구소는 검사 결과와 그에 따른 초기 솔루션을 48시간 안에 앱을 통해 알려준다.

나누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펄프몰드를 개발하는 업체다. 나누의 친환경 펄프몰드 용기는 종이 대비 뛰어난 단열성과 강도의 식품 용기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친환경 코팅액의 열융착 밀봉 기술로 100% 밀봉이 가능해 식품유통에도 적합하다. 이뿐만 아니라 물과 오일이 잘 스며들지 않아 물병과 화장품 용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천연소재를 사용해 종이로 분리 배출 후 100% 생분해 및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트렌드메이커는 방탄커피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다이어트·이너뷰티 카테고리가 주력이다. 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몰인 핀더푸드는 제품별 인플루언서 간접광고(PPL)를 통해 전체 매출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핀더푸드 브랜드 제품은 10가지다. 크리티칼 초코·오트 프로틴밀은 간편한 식사대용식으로, 일회성 파우치 형태에 담겨 있는 고단백·고식이섬유·멀티비타민 영양 성분이 특징이다.

농식품 혁신, 푸드메이커, ICT융합형, 바이오 융합형 등 카테고리가 다양한 농식품 스타트업의 다양성이 올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진입장벽이 낮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다양성 안에서 견고한 경쟁우위를 갖추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출처 : https://www.etnews.com/20220408000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