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Skip to footer

농식품 창업 경연 대상에 ‘에이비씨써클’… 토양병 10분 진단 키트 개발

News

농식품 창업 경연 대상에 ‘에이비씨써클’… 토양병 10분 진단 키트 개발

2021.11.17.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2021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토양 병해 진단 키트를 개발한 ‘(주)에이비씨써클’이 대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15일 농식품 창업 경연 결선 행사를 열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0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는 농식품 분야 우수 기술·아이디어 기반의 창업자를 발굴해 홍보하고 투자유치 등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4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상(대통령상, 5천만 원)은 작물 재배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토양병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한 ‘(주)에이비씨써클’이 수상하였다.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5000만원)을 받은 에이비씨써클은 작물 재배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토양병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전에는 토양병을 진단하려면 분석기기를 갖춘 기관에 의뢰해야 했다. 1~2주의 시간과 20만원가량의 금액이 소요됐다. 에이비씨써클의 진단키트는 1만5000원으로 10분 만에 진단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박인서 대표는 “토양병을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농가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토양병 진단 전문가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혁신적인 농업 생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2000만원)은 맥주 부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라피끄’가 수상했다. 라피끄는 맥주박 외벽 섬유층으로 스크럽 원료를 개발했으며, 피부 안전성과 미백 및 항산화 효능을 규명했다. 또 맥주박을 화장품 원료로 등재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장관상인 우수상(1000만원)은 ‘(주)크래블’, ‘(주)팡세’가 수상했다. 크래블은 농기계에 장착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디바이스 및 개인고객·정비센터용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신속한 농기계 정비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팡세는 바이오프린팅 기반으로 살코기 형태의 배양육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입선에는 에임비랩, 루츠랩, AL네트웍스, 오딧세이글로벌, 에이지로보틱스, 영인바이오 6개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상금과 상장 외에 정부 사업 연계, 대기업 후원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처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1116512568?OutUrl=naver